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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경_선유도, 당산철교
    칸의視線 2009. 5. 2. 01:44





       간만에 야간 출사를 다녀왔습니다. 선유도와 인근의 당산철교 입니다. 태양광선이 강한 낮 보다는 역시 야간의 산들 바람이 최고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강바람을 즐기고자 이곳을 방문하셨습니다. 강변의 강태공 선생님들도 낚싯대를 여럿 드리우고 계셨다지요.
       SLR클럽 서경방의 "그리운나라"님 주최로 참석하고 왔습니다. 18명 정도 참석하였고, 사진에 대한 다양한 생각을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일정이 맞아야 겠지만 다음 출사에도 참석하고 싶습니다. 혼자 가려면 위치를 찾기가 힘들었는데 역시 내공이 가득하신 고수님들은 역시 달랐습니다.  






        점등이 되는 시각이 대략 저녁 7시 45분 정도로 기억됩니다. 7시30분 약속시각에 도착했을 때에도 아작 태양이 가라앉지 않고 빛을 발산하고 있었습니다. 완전히 불을 밝히는데 조금 시간이 걸립니다. 선유교 교각 바로아래에 삼각대를 펼치고 촬영에 임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당산철교"
    출사가 아니였으면 아마도 갈일이 없었겠지요. 매일 보는 철교입니만 오늘따라 늦은밤에 바라보는 당산철교가 조명을 받으니 한껏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특히 지하철이 다리에 들어오면 셔터음이 여기저기서 만발하였습니다. 
        간만에 묵직한 삼각대를 대동하고 따라나섰습니다. 용량이 부족하여 렌즈도 마운트된 상태로 움직였고, 카메라 가방 역시 불편했지만 즐거웠습니다. 광각렌즈만 준비해 갔어도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고 이동하려면 어깨에 매는 가방 보다는 BackPack 스타일이 편안해 보였습니다. 다시 뽐뿌를 받는 기분 숨기지 않겠습니다. 삼각대 헤드가 헐거워져 조금 불안했었는데 아쉬운 대로 무사히 다녀왔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자고 옆지기에게 말을 건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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