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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EYEARSHOW_April music칸의視線 2008. 4. 21. 23:43
그냥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미리 입장권도 확보되었겠다. 일요일 아침 서둘러서 코엑스3층 컨퍼런스 센터로 향합니다. 국내 최대라는 수식어구를 등에 업고 선을 보이는 하이파이 오디오, 홈시어터의 전시회가 이곳에서 열렸다. 짧은 기간에 열리는 전시회다 보니 최근2년 동안은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올해는 작심을 하고 방문기를 씁니다. 각 Booth별 전시업체가 소개된 소책자. 많은 수입업체가 참가하였지만 언제나 아쉬운 부분은 국내 제조사(앰프, CDP, DAC)를 판매하는 회사는 단 한 곳 "에이프릴 뮤직"이다. 국산 스피커 제조사는 몇개가 있지만 소리통을 울리는 역할을 하는 앰프와 소스(CDP, DCA_Digital to Analog Converter)의 제조와 판매(국내 및 해외)는 한 곳 뿐이다. 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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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한 사물에도칸의視線 2008. 4. 20. 08:03
흔한 사물에도 봄은 머물러 있었습니다. 하챦은 사물에도 일상의 만남은 늘 정겹습니다. 살짝 만져보니 전깃줄 이었습니다. 오렌지 빛깔의 빨래줄은 아닙니다. 색감이 만개하는 봄이 지만 화려한 색만을 찾아 나선 꽃놀이 길의 어느 하루, 새삼 새롭게 다가옵니다. 흔한 사물에도 봄은 늘 그렇게 있었습니다. 남녁의 존재감을 표시하는 동백 매일 들리는 장인 어른의 농장에도 활짝 피어 그윽한 색감을 발산합니다. 숱한 세월을 지켜온 연륜처럼 의젓한 자태가 오늘 따라 여유롭습니다. CANON 10D + 70-200L 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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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 겨울의 훈훈함에 대하여칸의視線 2008. 4. 17. 22:03
농장은 끊임없이 사람의 공역을 필요로 합니다. 계속해서 이어간다는 것은 바로 이런 준비 덕분에 가능할 것입니다. 한 계절을 뜨겁게 달구었던 가마솥. 수은주가 치솟은 여름의 길목에서 그 해 겨울의 차가움은 잠시 잊겠지요. "休_쉼"이 무엇인지 온몸으로 웅변합니다. 그 해 겨울의 뜨거움을 뒤로 하고 남겨진 재가 빈 자리를 채우고 있습니다. 다시 계절이 바뀌어 차가움이 밀려오면 온 몸을 데우고 허연 수증기를 뿜어 낼것입니다. 앙상하게 말라 비틀어진 장작 그러기에 한 겨울에는 빨알간 불꽃을 토해내며 차가움을 밀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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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의 노스텔지어_고흥 녹동(2부)작은旅行 2008. 4. 16. 23:26
포구의 추억이란? 코끝을 간지럽히는 비릿한 바닷내음. 오늘도 파도는 물결을 일렁입니다. 그럼 2부 출발합니다. 남녁의 끝 고흥 녹동항. 바로 소록도와 연결되는 항구 입니다. 조금 있으면 다리가 개통될 것이고, 그 시절의 모습은 추억의 책장에서 만나겠지요. 여전히 항구는 분주합니다. 거센 파도와 함께 삶을 이끌어온 어부의 손길을 언제나 기다리는 곳. 스치듯 지나가는 방문객의 발길을 붙잡기에는 무언가 아쉬운 항구이지만 입을 즐겁게 해준다는 기대하나로 여기에 찾아듭니다. 바다의 싱싱함을 입안 가득히 채우기를 기대하면서~! 고즈넉하다 못해 적막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평일 포구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오늘도 모터 보트에 몸을 싣고 엔진의 힘을 빌어 전진 앞으로. 갈매기도 날개를 펼치며 창공을 가릅니다. 노란색 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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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라인의 지존_순천만(1부)작은旅行 2008. 4. 15. 23:47
남도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2회에 걸쳐 포스팅합니다. 첫번째 순서로 순천만 입니다. 두말할 필요가 없는 풍광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대대포구의 갈대밭으로 해서 순천만의 가장 유명한 촬영 포인트인 용산 전망대까지 등산하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10월 중순 이후 갈대꽃이 하얗게 피고 갈대 사이에서 수십, 수백 마리의 겨울 철새가 무리를 지어 날아 가는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멋진 나무데크가 놓여져 포구에서 용산 전망대까지 편하게 움직일 수 있고, 갈대밭 접근이 무척 쉬웠습니다. 자~! 그럼 출발합니다. 시간 관계상 낙조의 모습까지는 기다리지 못하고 용산전망대에서 내려왔습니다. 아쉽게도 물때가 맞지 않아서 온전한 S라인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넓게 펼쳐진 순천만은 남도의 정서 만큼이나 저를 넉넉하게 받아주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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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꾸리 시마스까?칸의視線 2008. 4. 15. 20:16
깜짝 놀라셨습니까? 마나님의 엽기행각~! 실은 칼의 길이는 10cm 정도의 미니사이즈 입니다. 어디에 사용했느냐 하면 딸기 꼭지 잘라내는데 씁니다. 예전에 아내가 미시시피 주립대에 두 달 정도 채류할 때 구입한 것으로 조금 큰 소시지와 함께 판매되었던 칼이랍니다. 지금은 용도가 살짝 변경이 되어서 고작 딸기 꼭다리 Cutting에 쓰고 있답니다. 너무 놀라지 마십시요. 너무 귀여워서 한 컷 촬영 했습니다. 아내의 손 역시 무척 작아요~! 그리하여 이렇게 맛난 딸기가 손질이 되어 접시 위에 담겨 나왔습니다. 먹음직스럽지요. ㅎㅎ 배고프시다면 잠시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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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아트센터_서혜경과 코리안심포니칸의視線 2008. 4. 13. 14:14
우리 동네 마포문화체육센터는 그 동안 마포구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을 하였으나 이제 새로운 운영 주체인 재단법인 마포문화재단의 출범과 함께 마포아트센터로 바꾸고 종합문화서비스를 제공한다. 리모델링을 거쳐 전문 공연장으로 거듭난 것이다. 매일 이 앞을 지나가지만 스포츠 센터로의 기능만이 내 눈에는 비춰져 아쉬운 감이 있었으나 이젠 다른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크다. 마포아트센터는 건축설계경기(공모전)를 통해 당선작으로 건축이 되었으며 서울시 건축대전 은상을 수상한 경력의 건축이다. 비워진 외부공간과 사이버틱한 외관으로 밤에는 보석처럼 빛을 발산하고 있다. 2008년 4월 11일 (금)을 시작을 알리며 마포아트센터(Mapo Art Center_MAC)으로 재개관 페스티벌 첫 번째 연주회가 열렸다. 얼마전..